제작 : COC 중원 자막팀
앞으로 전진하라
- 가자, 빨리
빨리
활을 쏴라
숨을 곳을 찾아
엎드려
아버지
아버지
활을 뽑아다오
아버지, 조금만 참으세요
- 남쪽으로 후퇴해라
- 소무묘 -
이릉비
아버지, 아버지
지형이 숨어있기 적당하네요
벌써 삼일이나 지났어
지원병은 오지 않을 거다
우린 이미 고립됐어
반인미가 원하는 대로 됐구나
양가가 모두 전멸하게
제가 꼭 승상을
연랑, 어언과 교제를 반대한 건
하지만 지금 보니
내가 틀린 것 같구나
어언은 아버지와는
아버지, 그만 하세요
이릉을 아느냐?
한무제 때 장군으로
맞다, 그 때 이릉은 군사 오천을
하지만 부사령관인 이광리가
결국 흉노에 투항했다
적에게 투항한 이릉이
그렇다고 할 수 있겠죠
이릉이 쓴 병서를
지략이 뛰어나고
어쨌든 결국엔 변절을 했잖아
아마 한나라에 대한 믿음을
믿었던 동료도 그를 음해하고
너는 나라를 사랑하지만
조정이 너를 버린다면
지금처럼 말이죠?
네가 형제들 중
하지만 답은 하나 뿐이야
반드시 나라에 충성해야 해
나라가 널 버리고
이릉의 선택은 이해할 수 있지만
군인은 전쟁터에서
너희 형제들도
꼭 살아 돌아가
민족의 대의명분을 앞에서
자신의 원한을 위해 나라를
양가의 원한은
나라가 우선임을
알아듣겠느냐
명심할게요
- 아버지
아버지
상처가 깊어 난 아무래도
아버지
내가 못다 갚은 나라의 은혜는
아버지
내 말 명심하거라
송이 우리를 버렸다 해도
우리의 피로
나라를 위해
장군, 요에게 발각되었습니다
이미 산에 주둔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요가
연소, 포위를 뚫고
반드시 살아서 돌아가야 해
아버지, 제가 엄호할 테니
살아 돌아가야 된다!
반드시 살아 돌아가
알겠습니다
연랑, 따라와라
태자
저놈들이 반항하지 못하도록
알겠습니다
나라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살아서는 옥문관으로
폐하, 옥체 보전하시옵소서
신 조정으로 다시는
더 이상 용안을
폐하
마음대로 적을 놓아준 건 나라를
절대 용서할 수 없다
폐하를 위해 저희 양가 모두
양가의 아들은
서둘러
- 가자!
- 후퇴하라
여기서 지원병을 기다려요
되었잖느냐
죽이고 말겠어요
승상의 본성을 알기 때문이었다
달리 좋은 사람이었다
이장의 후예로 알고 있습니다
이끌고 흉노와 싸우다 고립됐다
지원군을 보내지 않았고
영웅이라고 생각하느냐
읽은 적이 있어요
용맹한 장수였어요
영웅이라고 할 수 없어
잃어서 그랬을 지도 몰라
나라도 이릉을 버렸잖아
어떻게 하겠느냐
생각이 제일 깊은 거 안다
다른 길은 없다
널 헤치려 한다 해도 말이다
용서받을 수는 없다
전사하는 것이 최대의 명예이다
전쟁터에서 목숨을 다했잖느냐
형제들을 위해 복수하겠어요
개인의 득실은 중요하지 않다
배반하는 짓은 해서는 안돼
반드시 갚아야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아버지
살아 돌아가긴 힘들 거 같구나
네가 갚아주길 바란다
양가는 송을 버려선 안 돼
송의 강산을 지킬 수만 있다면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바쳐라
아직 공격하지 않고 있습니다
쳐들어 올 것 같구나
나갈 준비를 해라
아버지부터 나가세요
포위망을 좁혀가도록 해
이곳에서 목숨을 끊을 지언정
들어가지 않겠다
돌아가지 못 해
뵐 수 없게 되었사옵니다
배신한 것과 다를 바 없어!
목숨을 걸고 싸우겠사옵니다